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조의 기사 가운데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며 주신 말씀을 보고자 합니다. 5월은 특별히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천국의 가정을 이루어가는 귀한 밀알교회 지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 본문을 보면
창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아담을 지으시고 그 이후에 하와를 지으신 목적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어떻죠? 사람들이 혼자 살 생각을 하고 실제로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또 같이 살아도 혼자, 홀로 사는 것처럼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보실 때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고 홀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을 위하여 돕는 배필로 여자를 지어주셨습니다. 아담을 돕는 자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여러가지 사역 중에 하나는 우리 믿는 자들을 도우시는 것입니다.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반드시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와를 지으셔서 아담의 연약함을 돕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중요한 사역입니다. 하와는 성령의 사역과 같이 아담을 돕는 자로써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아담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감사한 것입니까? 하와가 아담을 돕듯 아담도 하와를 잘 도와야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서로를 잘 돕고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부부는 한팀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배우자를 뭐라고 부릅니까? 동역자라고 부릅니다. 함께 사역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전도서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전 4: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한 사람이면 따뜻할 수 없고 한 사람이면 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면 따뜻하고 두 사람이면 능히 맞설 수 있으며 또한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끊어지지 않는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러자면 서로가 서로를 열심으로 잘 도와야 합니다. 돕지 않는다면 창조의 목적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아내만 남편을 돕는 것이 아니라 남편도 아내를 잘 도와서 끊어지지 않는 관계를 만들고 아름다운 동역을 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모두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며 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의 뜻임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아담이 하는 일은 이름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이름이라는 것은 정체성입니다.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죄는 우리의 정체성을 빼앗아갑니다. 죄를 지으면 죄수는 이름을 빼앗기고 번호를 부여 받습니다. 이제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가? 우리의 정체성을 갖게 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가?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마치 이름을 빼앗긴 것처럼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 할 나인지조차 모른 채 열심히 돈을 벌고 열심히 하루하루 일하며 정신 없이 바쁘게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할 나인지는 모른 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이름을 가진 나인가를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을 가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름을 빼앗기거나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이 이름을 잘 지키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이름이 죽은 이름이 아니라 살아있는 이름이 되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와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를 도우라고.
2: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하나님은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둘이 한 몸을 이룰 수 있을까요?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이들은 원래 한 몸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만든 것이니까요. 우리가 서로 한 몸을 이루어 가기 위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우리는 원래 한 몸이었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알고 믿을 수 있다면 나머지는 너무나 쉽습니다. 한 몸이었으니 한 몸을 이루는 것이 당연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몸이 될 수 없는데 한 몸을 이루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였다가 나눠져서 이제는 더 큰 한 몸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각 가정마다 우리는 한 몸으로 지으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가 되고 한 몸을 이루자면 우리의 힘만으로는 안됩니다. 역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낼 수 있게 하려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이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입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자들이 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선이 뭔가? 이 선이 하나를 이루고 한 몸을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시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의 머리로 삼고 그를 받들어 그리스도의 거대한 몸을 만들어 가는 자리에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우리의 중심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으면 우리가 그 사랑으로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분리되어 있고 떨어져 있다면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져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나? 우주의 중심은 인간이지만 인간의 중심은 하나님이심을 알고 하나님을 우리의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살아갈 때 우리도 비로소 우리의 자리를 찾고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한 몸을 이루고 하나를 이루어내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