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l Church

 

13: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13: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13: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13: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13: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13: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13: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13: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오늘 말씀은 천국에 관한 일곱가지 비유 중에 씨 뿌리는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씨를 뿌리는 것으로 비유해서 제자들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당시 천국이 이 땅에 어떻게 오는가에 대한 두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정치적으로 투쟁해서 천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치적 열광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굉장히 적극적이면서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폭력도 불사하는 사람들입니다. 당시는 유대인들이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니 로마와 정치적으로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입니다. 열심당원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종교적 열광주의자들인데 어느 날 홀연히 하늘에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듯이 이들은 굉장히 소극적인 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두가지를 다 배격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밭에 씨를 뿌리는 것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기 원하는 자들은 열심히 밭에 하나하나 씨를 뿌려야 하는 것입니다. 씨를 뿌리지 않으면 거둘 것이 없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씨를 뿌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씨를 뿌리는 자들을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씨를 뿌리는 자들이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씨를 뿌릴 때 정말 중요한 것은 때입니다. 때를 잘 맞춰서 뿌려야 합니다. 씨는 언제 뿌립니까? 봄에 뿌리죠. 그리고 가을에 거둡니다. 이처럼 씨를 뿌릴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때에 관한 말씀을 하지 않으시고 어떤 밭에 씨를 뿌리느냐? 에 관한 것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뿌려야 하는 하나님 말씀의 씨는 어느 때에 상관 없이 항상 뿌려야 하고 또 뿌려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를 가리지 말고 뿌려야 합니다. 이것이 육적인 씨와 영적인 말씀의 씨의 차이점입니다.

언제든지 뿌리면 그래서 그것이 심겨지면 거두게 될 때가 오는 것입니다.

바울도 때에 관한 말씀을 한 것이 있습니다.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은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육체를 위해서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썩어질 것이 아닌 영생을 거두는 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러자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거두실 때를 반드시 주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열심히 씨를 뿌려야 하는 때입니다. 예수님은 지금은 낮이라고 하셨습니다.

9: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지금은 때가 낮이기 때문에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일을 우리가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밤이 되면 그 때에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낮의 때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우리에게도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모릅니다. 밤이 되면 이제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 흘러 몸도 아프고 기력도 쇠하고 그러면 어떻게 일할 수 있겠습니까? 밤이 되기 전에 우리가 열심히 뿌려서 풍성한 결실을 거두는 자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 본문을 보면 여러가지 밭이 나옵니다. 길가와 돌밭과 가시떨기 밭이나옵니다. 이런 밭들은 결실을 할 수 없는 밭입니다. 우리가 씨를 뿌리는데 지금 우리에게는 때는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지금은 씨를 열심히 뿌려야 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어떤 밭에다 씨를 뿌릴 것인가? 이것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여기 네가지의 밭의 종류가 나오는데 이것은 사람의 마음 밭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씨는 어디에 뿌리는가? 마음에다 뿌리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의 마음이 말씀의 씨로 인해서 바뀌어야 하고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말씀은 우리 마음에 관한 것이고 우리의 마음을 위한 것입니다. 잠언서를 보면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우리의 마음에서 생명의 근원이 난다고 했습니다. 마음을 통해서 생명이 날 수도 있고 생명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잘 지키라고 했습니다. 무엇으로 우리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가는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눈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빼앗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잘 지키려면 우리의 눈을 잘 지켜야 합니다. 함부로 이것저것 아무것도 보고 그러면 안됩니다. 눈으로 뭐가 들어옵니까? 죄가 들어옵니다.

이렇게 눈을 통해서 들어온 죄들이 우리 마음에 떨어지고 심겨지면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황폐화 시키고 열매 맺기 힘든 밭이 되게 합니다. 그 첫번째가 길 가입니다.

길 가는 마음 문이 닫힌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말씀의 씨를 뿌릴 수 없습니다. 뿌리면 새가 와서 다 먹어버릴 뿐입니다. 마음 문이 닫혔다는 것은 관심이 없다는 것이고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말씀에 관심이 없을까요? 다른 것에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딴 생각을 하고 있다면 말씀이 귀에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이렇게 들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귀하게 들어서 말씀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가진 자가 가장 큰 복을 가진 것임을 알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돌밭인데요. 이런 밭에도 씨를 뿌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곧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밭에 돌이 있다면 먼저 돌을 다 골라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씨를 뿌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보면 마음에 돌이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은 마음의 아픔과 상처가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관계를 맺고 살다보면 수많은 부딪힘이 생기고 그로 인해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으며 살게 됩니다. 왜 이런 부딪힘, 불화 그로인한 상처들이 생기는 것일까요?

다 죄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가 인생을 산다는 것이 혼자 살 것이 아니라면 관계성으로 인해서 정말 많은 아픔과 상처가 생기고 그로 인해서 고통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불교에서는 인생을 고해라고 했습니다. 쓰디 쓴 바다를 항해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안에 이 죄의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하고 뿐만 아니라 죄로 인해 오는 많은 상처들이 돌을 골라내듯 상처가 아물고 치유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연후에 말씀의 씨가 뿌려지면 열매를 맺는 밭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돌밭이라면 내버려두면 안되고 적극적으로 치유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면 죽은 자도 살리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어떤 깊은 상처라 할지라도 모든 것을 깨끗이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세번째는 가시떨기밭이 입니다. 이것은 잡초밭과 비슷합니다. 잡초가 무성한 밭에 씨를 뿌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씨가 잡초 때문에 제대로 자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 근심과 걱정이 많은 사람들 또 세상의 유혹과 재물의 욕심이 많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말씀의 씨가 뿌려졌다 한들 제대로 자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먼저 가시떨기나 잡초 같은 쓸데 없는 것들을 다 제거해야 합니다. 땅을 갈아 엎거나 잡초를 뽑거나 약을 줘서 다 제거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원하는 밭은 좋은 밭입니다. 좋은 밭에 씨가 뿌려지면 적어도 삼십배, 육십배, 많으면 100배의 결실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 이런 좋은 밭이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우리가 100배의 결실을 하는 좋은 밭이 될 수 있을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원래 우리는 다 좋은 밭으로 이 세상에 창조된 자들입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지으시고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에는 다 좋은 밭으로 극상품 포도나무로 우리를 지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속에 죄가 들어오고 세상의 거짓된 것들이 들어와 우리의 마음 밭을 훼손해 놓은 것입니다.

, 내가 원래 좋은 밭이었음을 알고 내 속에 이미 들어와 있는 세상의 거짓된 것들, 헛되고 무익한 것들, 우리가 열매 맺는 것을 방해하는 나쁜 것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되지 않는 것들도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8장에는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8: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를 위해서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또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런 성령의 도우심을 믿고 열심히 기도하며 우리의 마음 밭에 씨를 뿌리면 적어도 30, 많으면 100배의 결실을 맺는 좋은 밭이 되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밭, 좋은 땅은 어떤 땅인지를 설명하는 부분을 보고 마치겠습니다.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첫번째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재 지키는 것입니다. 세번째 인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좋은 밭이고 좋은 땅입니다. 그러니 결실하는 밭의 시작은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우리의 인생이 결실하는 인생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키고 인내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풍성한 결실을 맺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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