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l Church

 

딤전4: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4: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着念)하라

4: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 의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조심 없이 말며

4:15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4: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바울 사도가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썼던 편지입니다. 이 글 안에는 믿는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바울의 권면이 들어있습니다. 2023년이 시작되었는데요. 어떤 계획을 세우셨습니까? 오늘 이 말씀을 보면서 2023년 우리가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 살아야 하는지 말씀의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딤전4: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바울은 먼저 디모데의 연소함 즉 나이가 어리다는 것으로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당시 디모데는 다른 사람들에게 비해서 매우 어렸던 모양입니다. 우리가 나이가 어리다든지 신앙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초보신앙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얕잡아볼 수도 있고 업신여김을 당할수도 있고 멸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의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신앙을 오래했든 그렇지 못하든 직분이 있든 없든 이러한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다릅니다. 외모를 중시하고 체면을 중시하고 신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믿는 자들안에도 이러한 모습이 왜 없겠습니까? 그러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뭔가 부족하고 어리고 연약함으로 인해서 업신여기지 못하도록 다음 다섯가지를 말하면서 믿는 자들의 본이 되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믿는 자들의 본이 되어 입니다. 우리가 믿지 않는 자들의 본이 되는 것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래야 믿지 않는 자들이 우리를 보면서 하나님께로 돌아올테니까요.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끝나면 안됩니다. 바울은 또 믿는 자들의 본이 되라고 했습니다.

국가나 지역이나 학교도 그렇고 교회도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하향 평준화가 되면 안됩니다. 상향 평준화가 되어야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신앙도 그렇습니다. 바울은 지금 디모데에게 믿는 자들의 본이 되라고 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언제 부흥하고 발전하는가?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면

행전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2: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2: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백성에서 칭송을 받으니 백성들의 모범이 될 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믿는 자들의 본이 되고 모범이 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런 자들을 높이 들어 쓰실 것입니다. 원래는 유대인들이 그런 자들이 되었어야 했고 또 유대인들 중에서 바리새인들이 그러한 자들이 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 외식하고 표면적인 신앙으로만 흘러버렸기 때문에 이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이 욕을 먹고 모욕을 받고 사람들이 떠나가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믿는 자들의 본이 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지 모릅니다.

세상의 본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찾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자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높이 들어 쓰시겠습니까? 야곱의 열두명의 아들들 중에서 왜 야곱이 열한번째 아들이었던 요셉을 더욱 사랑했을까요? 비로 나이는 어리지만 요셉 안에는 다른 형제들에게 있어서 본이 되고 모범이 되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그에게 큰 꿈을 주시고 그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열어가시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우리가 다 이런 사람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에 본이 되어야 하는가? 다시 말씀을 보면

딤전4: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먼저는 말입니다. 우리가 말에 있어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습니다. 이것을 잘 가려서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만 특별히 주신 선물과 같은 능력 중에 하나가 말입니다. 말을 왜 주셨을까요? 서로를 정죄하고 판단하고 비판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죠. 서로를 미워하는데 저주하고 불신의 말을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말을 주신 것은 서로에게 사랑을 실어 나르라고. 서로에게 힘들고 고통받는 자에게 위로를 주고 절망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소망을 주고 기쁨을 주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을 주신 것입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한 마디의 말이 얼마나 큰 힘이 있는지 모릅니다. 한 마디의 말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잘 한다는 것이 화려하고 유창하게 말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한 마디 말을 하더라도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행실이라고 했습니다. 말만 하고 끝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행실이 따라와야 하는 것입니다. 말과 행실은 함께 가는 것입니다. 말과 행실이 분리되면 그 사람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겠다고 잔뜩 약속을 해 놨는데 결국 하나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음에 또 무슨 말을 해도 그 사람의 말은 믿을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이런 사람이 되면 안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어떠하셨습니까? 제자들에게 많은 말씀들을 하셨지만 그런 말씀을 하시기 전에 먼저 그 말씀을 행동으로 보이셨다고. 먼저 삶으로 제자들에게 보이시고 제자들에게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말 보다 행동이 먼저 이셨던 분이셨습니다.

13장을 보면 제자들에게 먼저 스스로 낮아지셔서 제자들의 발을 먼저 씻겨주셨습니다. 자신을 팔아버릴 가롯유다의 발까지 다 씻겨주시고 난 다음 제자들에게 너희도 서로의 발을 씻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주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먼저 그 사랑을 보여주시고 난 다음에 제자들에게 너희도 이렇게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말보다 먼저 행동으로 삶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주님을 닮아 사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럴 때 세상의 본이 되고 또 믿는 자들의 본이 되어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열어주실 것입니다.

주닝께서 하신 제자들에게 행하신 말과 행동이라는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하는 다음 세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딤전4: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사랑과 믿음과 정절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삶을 보이신 것은 먼저는 사랑이었고 믿음이었으며 정절이었습니다. 정절은 순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다음 시간에 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보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