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3: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로마서3장20절까지 바울이 말한 것은 우리는 다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셔서 그것을 통해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지만 연약한 인간이 율법을 다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율법을 다 잘 지켰다면 율법을 통해서 의로워질 수 있었을텐데 율법을 알면 알수록 오히려 우리가 얼마나 심각한 죄인인지를 깨닫게 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갈라디아서에 율법을 저주라고 까지 말했던 것입니다.
율법을 모르면 모르는데로 그냥 살아갈텐데 율법을 알았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야 하는데 지키지를 못하니까요. 지키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죄가 되는 것이고 죄인이 되는 것이니 벌을 받고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니 율법이 선한 것이지만 그것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는 연약한 우리에게는 그것이 저주가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희망이 없고 절망 뿐입니다.
마치 누군가가 비싼 자동차를 선물로 주었는데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되는 것입니다. 면허증도 없고 그러다보니 세금만 계속 나가는 것입니다. 귀한 것을 거져 주어도 그것이 복이 되지 못하고 저주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우리에게 복이 되고 선이 되라고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주신 것인데 그것을 지키지 못하니 저주가 되는 것입니다.
창2장에 보면 에덴 동산에 하나님께서 각종 나무를 나게 하셨습니다. 동산 중앙에는 특별히 생명나무도 있고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다른 것은 임의대로 다 먹으라 하셨지만 선악과만은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지키고 순종해서 복을 받았어야 했는데 오히려 말씀에 불순종해서 선악과를 따먹고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 뿐 아니라 이들로 인해서 땅도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창조의 아름다웠던 세계가 너무나 고통스런 타락의 세계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입니까? 하나님의 잘못입니까? 아니죠. 귀한 복의 말씀을 가진 인간이 그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죠. 복이 되고 선이 되라고 주신 말씀을 저주가 되고 악이 되게 만들어버린 인간의 잘못입니다.
지금까지 나의 삶에 대해서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삶이 원하는데로 되지 않고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다면 그것은 누구의 잘못입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달란트가 다 있는 자들입니다. 차등이 있을 수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넉넉하게 부어주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습니까? 열심히 장사한 자라면 그는 분명 많은 것으로 남기는 인생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땅에 묻어두고 산 인생이라면 그는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얼마나 순종하며 그것을 지키고 살아왔는가?
사실 그렇지 못하지 않았나? 우리의 삶 가운데 실패가 있고 죄절이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만일 정말 그렇게 살아왔는데 인생이 실패하고 고난이 있고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소망을 이루어주시기 위한 인내의 과정이고 연단의 과정임을 알기 바랍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결실하게 하실 것이고 소망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우리는 주신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그것을 말씀대로 잘 쓰지를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망하게 된 것이고 우리의 인생이 절망의 인생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죄를 뒤집어 씌우고 다른 사람에게 죄를 전가시칸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못됐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몹쓸 우리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우리에게 독생자를 보내주셔서 새로운 의의 길. 살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롬 3: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율법을 잘 지켜서 그것으로 의로워지고 구원받으라고 하셨지만 우리가 그것을 잘 지키지 못하고말씀대로 살지를 못하니까요. 이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못하니까요. 우리가 뭘 하지 않아도 우리 대신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주시기 위한 또 다른 의를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뭐냐?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이것은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이미 구약에 수많은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약속되어졌고 증거되어진 의라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암 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먼저 자기 종 선지자들에게 행하실 일을 다 보이시고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열어주신 한 의라는 것도 이미 구약에 수많은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다 증거받은 것이라고. 어떤 생소하고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무엇인지를 다음 구절에 말합니다.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모든 믿는 자가 얻게 되는 하나님의 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차별이 없다고.
여기에서 믿음이 나옵니다. 이 믿음은 어떤 조건이 아닙니다. 이 믿음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이 믿음은 뭐냐? 내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부르셔서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나를 의인 되게 하시고 나를 자녀 삼아주시기 위해서 예수그리스도에게 우리의 모든 담당시키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스스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가 죄로부터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 것 –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내가 받아들이는 것. – 이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쉽게 믿음을 은총의 통로. 즉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통로라고 말합니다. 이 통로를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서 다 해주신 것이고 우리는 그져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 뿐입니다. 마치 선물을 거부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감사함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믿음이라는 통로가 우리안에 필요한 것입니다.
이 믿음의 통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가?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내 안에 없던 믿음이 생겨나고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말씀 많이 들으시기 바랍니다. 많이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순간 내 안에 믿음이 자라나 있는 것을 보게 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 믿음이 내 안에 생겨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구원의 말씀 잘 듣고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어서 하늘의 놀라운 복을 받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