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l Church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11: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오늘은 안식과 쉼에 대한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하시고 우리에게 안식과 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신앙의 길이라는 것이 무거운 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안식과 쉼을 얻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통해서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안식과 쉼을 얻는 예배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본문을 보면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 말씀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인생을 깃털처럼 쉽고 가볍게 사는 사람이라면 아무런 무거운 짐이 없는 사람이라면 주님의 이 말씀이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너무 힘들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이 말씀이 너무나 필요한 말씀이 되고 답이 되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사람과 마치 아무 짐이 없는 것처럼 가볍게 사는 사람으로 나뉘어지는 것이 아니라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때와 아무 짐 없는 것처럼 가볍게 사는 때가 있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을 보세요. 아무 짐이 없이 쉽고 가볍게 살잖아요. 그러다가 점점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짐을 지고 있고 또 그 무게는 얼마나 무겁습니까? 어린 아이들도 보면 저마다의 고충이 다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을 보면 중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중력의 힘을 받고 있습니다. 달에 가면 이 중력의 힘이 1/6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달에서는 가벼워집니다. 물속에서도 몸이 가벼워지잖아요.

그래서 무릎 아픈 사람들은 물속 걷기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 이렇게 물리적인 무게가 우리에게 작용하고 있듯이 영적으로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마치 중력처럼 우리는 무겁게 누르고 있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누르고 무겁게 하는가? 빚쟁이는 항상 빚에 대한 시달림이 있습니다. 때가 되면 빚을 갚아야 하니까요. 못 갚으면 독촉이 옵니다. 빚이 없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는 물질적으로 빚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영적으로 다 빚을 진 자들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빚은 무엇입니까? 죄에 대한 책무입니다.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책무로써 우리가 갚아야 할 즉 이행해야 할 영적인 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 해야만 자유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을 아무리 쉽고 가볍게 살고 싶어도 안되는 이유가 영적인 빚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지않았어도 이미 내 안에 들어와 있는 영적인 빚이 있는 것입니다. 이 빚이 뭔가? 죄의 빚입니다. 자신을 잘 보면 내 안에 얼마나 많은 죄가 들어와 있는지 모릅니다. 단지 말씀을 모르면 죄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살 뿐입니다. 죄의 결과만 있을 뿐 원인을 모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인생이 뭐가 안되요. 꼬여 있는 것 같고. 뭘 해도 안되고. 죄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자기 안에 있는 죄를 모르니 원인을 모르는 것입니다.

죄가 무엇이고 어떻게 죄가 들어왔습니까? 우리는 창3장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사자도 길이 있고 사슴도 길이 있어 그 길을 따라 가듯이 죄도 길이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죄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죄가 들어오는 길이 있습니다. 죄의 길을 알면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는 것입니다. 죄는 이렇게 항상 묻는 것으로 들어옵니다. 내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사냥할 때 어디를 물을까요? 가장 약한 부분을 물어요. 뱀도 여자의 가장 약한 부분을 찾아서 그것을 물으려고 묻는 것입니다. 나에게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보완하지 않으면 항상 마귀가 그것을 통로삼아 들어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뱀은 먼저 하와가 말씀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시험합니다. 이 말은 이것이 하와의 약점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와가 뱀의 말을 듣고 말을 잘 했습니다.

3: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동산 모든 실과를 다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중앙에 있는 나무 열매만 먹지 말라고 하셨다고. 먹으면 죽으니까.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까? 그런데 말씀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이 시험은 믿음의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남이 알려줘서 아는 지식은 힘이 없습니다. 나의 말씀이 되고  능력이 말씀이 되자면 그 말씀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뱀이 다시 이렇게 말합니다.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먹으면 죽는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정반대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죽지 않는다고. 하나님이든 뱀이든 한쪽은 참이고 한쪽은 거짓입니다. 죽는다와 죽지 않는다의 시험. 하와는 말씀의 지식만 알았지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뱀의 말을 듣고 흔들린 것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지식을 가졌다 할지라도 믿음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 힘이 되지 못합니다. 한 사람도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던지는 말에 힘이 있는 것입니다. 뱀에게도 믿음이 있습니다. 이단들 보세요. 신천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넘어갑니까? 이단들도 자신들안에 믿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해야 합니까? 그들이 가진 믿음보다 더 큰 믿음을 가지지 못하면 그들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모세와 바로의 신하들의 대결에서 서로 지팡이를 던져서 뱀이 되게 하잖아요. 모세의 지팡이가 다 잡아먹어버립니다. 세상의 최고의 지식을 무엇을 이길 수 있나? 바울은 복음을 고상한 지식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안에 말씀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까? 그러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와는 말씀에 대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우리 안에 왜 말씀에 대한 믿음이 없습니까? 지난 주일에 봤습니다. 포도주에 물이 타지면 싱거워지듯이 세상의 물이 들어오면 말씀이 약해집니다. 타협하게 됩니다. 절대가 무너지고 상대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뱀은 어떻게 물을 탑니까?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그것을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 라는 불가능한 말을 합니다. 이 물처럼 강력한 물이 또 어디있을까요? 너도 신이 될 수 있다는 것. 신이 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바벨탑입니다. 다 저마다 바벨탑을 쌓고 있는 것인데 여기서 뱀은 하와에게 무엇으로 신이 될 수 있다고 합니까?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지식으로 신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선과 악을 아는 지식이라는 것이 뭘까요? 세상에서 가장 최고의 지식이 뭡니까? 세상에서 가장 신분이 높은 지식인은 누구일까요? 판사, 검사, 변호사 같은 법조인입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뭡니까? 선악을 판단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아십니까? 똑 같은 사건이라도 선으로 볼수도 있고 악으로 볼 수 도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에게 이 일을 맡기는데도 잘못된 판결을 할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개인의 사리사욕과 생각과 감정과 사상 등등 이런 것들이 섞여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하나님처럼 선악을 아는 자들이 되면 뭘 하시겠습니까? 억울한 사람들 도와주고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나에게 잘못한 사람들 혼내주고 벌주고 심판하지는 않겠습니까? 사람을 살리는 일을 많이 할까요? 죽이는 일을 많이 할까요? 심판은 누가 하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죠.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일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29절에 보면 에덴 동산 중앙에 생명나무와 선과악의 지식나무가 함께 있었습니다. 생명나무의 열매는 생명이고 지식 나무의 열매는 죽음입니다. 생명과 죽음이 같이 있는 것입니다. 마치 빛과 그림자가 같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것이 온전히 성화되지 못한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까? 여전히 누군가를 판단하고 비판하고 정죄하려는 모습이 우리 안에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 안에 사랑도 있지만 미움도 있습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곧 살인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고전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여기보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다 알아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세상 모든 지식 선악을 아는 모든 지식을 다 가졌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생명을 살리는 생명의 지식이 없다면 그것은 사람을 죽이는 지식밖에는 안되는 것입니다.

왜 우리 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있는가? 내가 만일 실수로 누군가를 잘못 판단하고 정죄해서 그를 죄인으로 만들어버렸다면 그 죄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 것입니까? 가정에서 학교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이런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나의 잘못된 감정으로 인한 판단과 정죄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줄 때가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판단하는 자리에 결코 서서는 안됩니다. 그 자리는 하나님의 자리고 하나님만 설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시 피조물들은 다 선한 것이고 가치 중립적인 것인데 그것을 자기 감정에 따라 선하다 혹은 악하다고 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선악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자리에 있다면 우리는 결코 안식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니까요. 이것이 세상에서 또 우리 안에서도 너무나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잘못된 판단과 정죄로 인해서 우리가 져야 할 죄책, 이 죄책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 자유함을 얻고 구원을 받기 위해서 세상의 수많은 율법적인 종교들은 인간이 해야 할 많은 율법적인 행위들을 만들어놨습니다. 성지순례, 면죄부, 십일조, 금식 등등. 지켜야 하고 행해야 할 너무나 많은 짐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이런 자들에게 다 내게 오라고 하셨습니다.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우리의 모든 죄를 주님께서 대속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대속함을 받은 자들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11: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이제는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께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뭘 배워야 하나?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마음을 배워야 한다고. 이 마음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이 마음이 있어야 진정한 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주님의 이 마음을 품기 위해서 주님의 멍에와 짐을 메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짐과 멍에가 가벼울 수 없지만 이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지고 살았던 우리의 무거운 죄의 짐이 아닙니다. 무게로 따지면 주님의 멍에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무거운 것이지만 그러나 주님은 쉽고 가볍다고 하셨습니다.

이 주님의 짐과 멍에는 의무와 책임으로 지는 짐이 아니라 사랑으로 스스로 지는 짐이기 때문에 가벼운 것입니다. 종이 지는 짐과 아들이 지는 짐이 같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아들의 마음으로 우리의 짐을 대신 들어주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이 마음으로 주님의 멍에와 짐을 질 수 있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안에 주님의 멍에와 짐이 있다면 다른 짐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주님의 멍에가 없다면 우리는 세상 다른 짐들이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세상의 짐은 우리에게 근심과 사망을 가져다 줄 뿐입니다.

고후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세상 근심으로 무거운 짐을 지고 살 수 밖에 없는 자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고 주님의 멍에를 지고 주님께서 주시는 참 안식과 평안과 쉼을 얻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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