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엡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에베소 교우들에게 쓴 편지의 마지막 권면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엡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바울은 앞에서 참으로 귀한 많은 주옥 같은 권면의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끝으로 너희가 강건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강건해져야 합니다. 심신이 유약하면 마귀의 공격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약하고 어린 자는 포식자의 먹잇감이 되죠. 육체적으로 건강해지기 위해서 뭐가 필요할까요? 몸에 좋은 음식을 잘 먹고 운동을 꾸준히 잘 해야 합니다. 그러면 강건해집니다. 그러나 육체적으로만 건강하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사람은 육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우리는 마음이 있고 영이 있습니다. 심적으로 혹은 영적으로도 건강해져야 합니다. 어떻게 영적으로 강건해질 수 있을까요? 정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신을 하나로 집중하면 못할 일이 없는 것처럼 정신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반대로 정신을 못차리고 정신이 나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요새 이런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정신에 병이 든 자들이 많습니다. 왜 정신에 병이 들까요? 정신할 때 정이라는 한 자를 보면 쌀미와 푸를 청으로 되어 있습니다. 쌀은 양식입니다. 푸르다는 말은 뭘까요? 푸른 하늘. 파란 하늘. 언제 파란 하늘이 되나요? 미세먼지 없이 깨끗할 때 푸른 하늘이 되죠. 푸른 바다, 푸른 산 - 깨끗하다는 말입니다. 쌀은 쌀인데 깨끗한 쌀이란 말입니다. 음식이 더러우면 어떻게 먹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에는 깨끗한 양식이 가득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합니다. 즉 정신이라는 말은 깨끗한 양식을 가진 우리의 영을 말하는 것입니다. 정신에 병이 났다는 것은 깨끗한 양식이 없어서 못 먹고 그러니 배고픈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사람이 왜 병이 납니까? 좋은 양식. 깨끗하고 영양가 있는 양식을 잘 먹어야 하는데 먹지를 못하면 병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나쁜 것들을 더러운 것을 먹으면 당연히 병이 나게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보면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더러운 것들이 얼마나 많나?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럽히는 것이 뭔가? 바로 죄입니다.
죄가 들어와서 우리의 마음을 더럽히고 정신을 혼미케 하고 우리의 영을 병들게 하는 것입니다.
롬 1: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1: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더러움에 내버려 두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을 버리게 되면 필연적으로 썩어질 우상들을 섬기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섬기는 우상으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왜곡되기 시작합니다. 자꾸 안 좋은 불량식품을 먹게 되면 우리의 몸이 더럽혀지고 병들게 되듯 우리의 마음도 더럽혀지고 병들게 됩니다.
하나님의 버림이라는 것은 가장 큰 심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시면 우리는 계속 죄를 짓게 되고 점점 더 큰 죄를 짓게 되어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를 몰고 내리막길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알고 신앙을 하게 되면 죄를 지으려고 하다가도 제동을 걸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불신하고 말씀을 모르고 신앙을 버리면 그때부터는 제동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는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고 우상이 내 삶의 주인 노릇을 합니다. 내 정신이 고장나버린 것입니다. 병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도의 말씀처럼 강건해져야 합니다.
어떻게 강건해질 수 있는가? 바울사도는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라고 했습니다. 공동번역서를 보면
엡 6:10 내가 끝으로 여러분에게 권고할 말은 이것입니다. 여러분은 주님과 함께 살면서 그분에게서 강한 힘을 받아 굳세게 되십시오.
주님과 함께 살면서 그 분에게서 강한 힘을 받아서 굳세게 되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강건해질 수 있는 길은 뭐냐? 우리 힘으로는 안됩니다. 주님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으로부터 강한 힘을 받아야 강건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의 좋은 양식의 말씀을 늘 듣고 그것을 묵상해서 그것을 떠나지 않게 하고 실천하며 살면 강해질 뿐 아니라 만사가 형통하게 됩니다.
수1: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여러분, 우리가 얼마나 많은 좋은 하나님의 말씀의 양식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잘 먹고 운동 잘 하면 힘이 생기고 몸이 좋아지듯이 우리가 양질의 귀한 말씀을 잘 먹고 소화하면 우리는 강건해집니다. 그러면 어떤 악한 상황이 와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좋은 양식도 더럽혀지면 먹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진 귀한 양식을 더럽히게 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러워지면 아무리 많은 양식을 가지고 있어도 먹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밭에 가라지가 덧 뿌려지면 그 밭은 다 갈아 엎고 씨를 다시 뿌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라지를 덧 뿌리듯 우리를 더럽히는 자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를 막기 위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마귀의 간계가 있다는 것이고 이를 대적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온 몸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에게 해를 입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요15장에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라고 하셨습니다.
요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15: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내 안에 거하라고 하셨습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는 뭐냐? 바로 주님입니다.
롬 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그리스도로 옷을 입자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주님 안에 거하게 될 때 마귀가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도 손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보세요. 우리가 뭔가 이상하고 메말라지고 열매가 없고 문제가 생기고 미움이 생기고 다툼이 있고 분쟁이 있고 다 이런 것들이 주님 안에 거하지 못하므로 생기는 것들입니다. 주님의 옷을 입지 못하고 다른 세상적 옷을 걸치고 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자, 왜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하고 주님 안에 완전히 거해야 하는지 아시겠습니까? 사도는 계속해서 말합니다.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 즉 보이는 상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대는 통치자들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들을 상대할 수 있겠습니까? 싸움이 되겠습니까? 안되는 것입니다.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같은 것입니다. 사실 다윗이 골리앗을 힘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까? 아니죠.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신 것이죠. 우리가 마귀를 상대할 수 없으니까요. 우리는 주님 안에 거해야 하고 그러면 죄와 사망의 모든 권세를 이기신 주님께서 우리도 승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마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뭘까요? 죽음입니다. 죽여버리겠다고. 죽음 앞에서는 장사 없죠. 천하의 그 누구도 죽음이라는 세력 앞에서는 꼼짝을 못합니다. 그러니 마귀가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죽음을 넘어서 있지 않은 자들은 다 죽음 앞에 무릎을 꿇게 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불안하고 두렵겠습니까?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이 죽음을 놓고 기도하신 것이 아닙니까?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러했습니다. 수제자 베드로조차도 죽음이 무서워서 계집 여종의 말에 무서워 벌벌 떨며 주님을 세번을 부인해 버린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죽음을 넘어선 부활을 바라보시며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제자들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언제요?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성령을 받은 이후에는 죽음을 조롱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고전 15: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바울의 놀라운 믿음은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바울은 이미 주님을 만나 모든 것이 다 죽고 다시 산 사람이 되었습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나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다시 산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부활입니다. 바울 안에 강한 부활의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요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여러분, 이 믿음이 있습니까? 이 부활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우리도 사도들과 같이 사망 권세를 이기고 죽음을 조롱하는 자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다시 말합니다.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이 말씀을 공동번역서로 보면
6:13 그러므로 지금 하느님의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십시오. 그래야 악한 무리가 공격해 올 때에 그들을 대항하여 원수를 완전히 무찌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의 이 말을 보면 너희가 어떤 자들이 되어야 하는가? 악한 무리의 어떤 공격과 싸움이라도 다 제압하고 승리할 수 있는 늠름한 장수가 되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장수가 되어야 합니다. 수백 수천의 무리보다 우리는 한 명의 리더를 키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그리스도교의 상징이 순종의 어린 양이고 순결한 비둘기의 모습이지만 그러나 한편으로 백수의 왕 사자와 같은 엄위한 모습이 있고 하늘의 제왕인 독수리의 모습이 그리스도교 안에 함께 들어 있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는 어린 양과 비둘기 같은 모습이 되어야 하지만 세상을 향해서는 사자와 독수리 같은 모습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아6:10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말고 깃발을 세운 군대와 같이 당당하며 엄위한 교회가 되고 지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