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l Church

창4: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4: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지난 시간에 이어서 보겠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후에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벌을 주셨습니다. 죄를 지은 자는 반드시 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벌이었습니까? 땅에서 저주를 받아 땅이 효력을 주지 않고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된다 하셨습니다. 그러자 가인이 갑자기 돌변합니다. 

창4: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가인이 자신이 지은 죄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받은 벌이 너무 무겁다고 합니다. 그전까지 아벨을 죽이고도 내가 아벨을 지키는 자냐고 뻔뻔스럽게 말했던 가인이 이제는 갑자기 돌변해서 내 벌이 너무 무겁다고.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4: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일거라고 합니다. 나를 좀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누구든지 가인을 죽이지 못하도록 다시 말하면 가인이 죽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여기보면 가인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했을까요? 성경 어디를 봐도 그가 회개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가인도 아담과 하와처럼 죄를 짓고도 회개가 없습니다. 단지 아담과 하와의 모습과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 호소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벌이 너무 무겁고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일거라고. 나는 무섭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비록 회개가 없다 할지라도 아무도 그를 해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자비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의 모습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그 자리에서 즉각 심판을 하지 않겠습니까? 

아담과 하와를 범죄했을 때에도 비록 이들이 회개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이들에게 가죽옷을 해 입혀주셨습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죄를 짓고 또 짓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런 죄인된 인간을 버리지 않으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아시고 우리를 품으시고 우리의 죄를 가리워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죄를 안 지었을 때에나 죄를 지었을 때에도 항상 변함없이 동일하다는 것을 성경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이 사랑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그럼 우리가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고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회개를 하지 않았어도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회개한다면 무엇을 용서해주시지 않겠습니까? 

비록 아벨을 죽인 죄가 너무나 크고 무거운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 죄에 사로잡혀 계실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다시 희망을 찾으시고 다시 소망을 발견하시며 앞으로 나아가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죄를 짓고 실수하고 연약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악도 선으로 바꾸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지금 보면 너무나 최악의 상황이지 않습니까?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가인과 아벨을 허락하사 이들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시려 했지만 가인이 동생아벨을 죽이는 말할 수 없는 죄를 지음으로 마지막 소망까지 다 끝나버린 참으로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가인을 지켜주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악인을 지켜주실까요? 그가 아무리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그가 회개하고 돌아서기를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림으로 그가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을 때 하나님은 새로운 왕으로 다윗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떠나시자 사울은 악신이 들려 어떻게든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말할 수 없는 죄를 지었던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사울을 즉각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윗도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여러분 있었지만 그를 죽이지 않고 그를 살려주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사울을 즉각 심판하지 않으시고 그를 내버려두시는 것입니까? 사울도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기에 그가 비록 하나님을 버리고 큰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를 끝까지 사랑하시며 그가 회개하며 돌아서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요13장에 보면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가롯유다가 예수를 팔아버릴 것을 주님께서 이미 다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말하면 십자가의 죽음을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이 온다 할지라도 주님은 당신의 사명을 끝까지 붙드셨던 것입니다. 여기서 끝은 가롯유다 라고 했습니다. 그가 비록 주님을 팔아버린다 할지라도 주님은 그를 끝까지 사랑하셔서 그를 붙드시고 그가 회개하고 돌아서기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13장 그 이후를 보면 주님께서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더러운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여기에는 가롯유다의 발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주님께서 온 몸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사랑을 알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를 우리가 아는 것입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심으로 이 세상이 멸망치 않고 우리가 구원을 받고 우리가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지를 보여주신 사랑의 증거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알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성경은 한결같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아담에게도 가인에게도 이 땅의 그 어떤 죄인이라 할지라도 모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 사랑을 우리가 알기 원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이 사랑을 따라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며 우리도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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