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l Church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3: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어제에 이어서 보겠습니다.

25절을 보면 그의 피로 인하여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화목 제물로 세우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화목 제물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왜 필요한 것인가? 구약에 보면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 동물의 희생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왜냐면 죄를 지은 인간이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없으니 죄가 없는 동물의 희생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인해 즉 죄 없으신 예수님의 희생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었던 죄인된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사랑의 관계에서 가장 큰 죄는 무엇일까요? 사랑하지 않는 것이죠. 또 서로를 믿지 못하고 불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사랑의 관계이고 믿음의 관계이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셨고 절대적으로 우리를 믿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믿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속에 있는 원죄입니다. 이 죄로 인해 우리는 다 죽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원죄의 죄값인 죽음을 주님께서 대신 받으신 것입니다. 주님의 놀라운 사랑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 속에 있던 원죄가 청산되어 더 이상 죽음은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인에게 베풀어주신 이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알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지 못했던 미움과 불신의 원죄가 사라지게 됩니다.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들이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잘 알아야 믿지 않겠습니까? 바울이 로마서에서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이 사랑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단어 중에 하나가 바로 화목의 제물입니다. 

누가 화목의 제물이 될 수 있나? 이 땅의 그 누구도 안되는 것입니다. 왜냐면 다 죄인이니까요. 그래서 구약에서는 죄 없는 동물, 흠이 없는 동물을 가지고 화목의 제물로 세웠던 것입니다.

에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보하시는 중보자이시고 또한 화해자이십니다. 인간이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벽이 생겨서 하나님께 갈수도 없고 하나님이 인간에게 올 수도 없는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벽을 허물어 주신 것입니다.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2:15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2: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2:18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헐어 화평하게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어떻게요? 십자가로. 십자가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화목의 제물이 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이런 놀라운 은혜를 입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은헤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3: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그럼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까 비록 인간이 죄를 지었다고 해도 꼭 제물의 희생이 아니라 예수님의 희생이 없이도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면 안되나? 그렇게 할 수는 없는가? 그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까 가능한 것이 아닐까요?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나님의 공의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전에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무너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어떻게 이 세상을 다스리고 심판하실 수 있겠나? 누가 하나님을 따르겠냐고. 아무리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정하신 법을 스스로 깰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법과 질서를 가지고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그 법과 질서를가지고 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라고 해서 법을 무시하고 질서를 깨면서 역사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그 법과 질서를 따라 그것을 지켜 가면서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 지은 자들을 그냥 죄 없다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23:7 거짓 일을 멀리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17:15 악인을 의롭다 하며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자는 다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느니라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해서 죄를 지어도 그냥 용서해주고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이라고 해서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않으신다고. 하나님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었다면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하고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이 공의가 무너지면 안되는 것입니다. 왜 죄인은 그냥 무조건적으로 용서해주시 못하시나? 왜 아들의 피의 희생이 필요한 것인가?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법도를 깨지 않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안되니까요.

대학 총장이 자기 아들이라고 해서 시험도 보지 않고 무조건 입학을 시킬 수 있는 것입니까? 그럴 수 없는 것이죠. 만일 그러했다가는 그 총장을 당장 쫓겨날 것입니다.

하나님도 아무리 하나님이 사랑하는 우리들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죄를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장 사탄이 참소할 것입니다.

욥이 그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많은 축복을 부어주셨는데 사탄 마귀가 이것을 걸고 넘어지는 것입니다. 왜 욥에게 복을 주시냐고. 하나님은 욥에 정말 의롭기 때문에 그가 나를 경외한다고 하셨지만 사탄은 뭐라고 합니까? 그럴리가요. 욥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많은 축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그 축복을 다 거두어 가시면 당장에 하나님을 욕할거라고. 그러므로 그에게 복을 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다 빼앗아가보라고 절대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하나님은 욥은 절대적으로 믿으셨습니다.

1:8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1:9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10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1: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1: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1: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1:14 사자가 욥에게 와서 고하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1:16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양과 종을 살라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1:17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갈대아 사람이 세 떼를 지어 갑자기 약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1:18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더니

1:19 거친 들에서 대풍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소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한지라

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1: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赤身)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 하지 아니하니라

욥이 가졌던 모든 복들이 한순간에 다 사라집니다. 그러나 욥은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런 세계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라고 해서 그냥 무조건 다 해줄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탄마귀의 참소가 있는데 이 참소는 하나님의 공의라는 법도와 질서를 가지고 마귀가 참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마귀의 참소를 무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법이고 질서니까요.

그에게 왜 복을 주시냐고. 까닭없이. 그가 복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마귀는 말합니다. 죄인된 우리 인간들에게도 동일합니다. 죄인들을 그냥 용서해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냐고.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위배된다는 것입니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하고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왜 저들을 그냥 용서해주고 저들에게 복을 주시려고 하냐고.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공의를 만족시켜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하나님의 아들의 피가 필요한 것이었나? 이 하나님의 공의 때문에. 이것이 무너지면 안되는 것이니까요. 주님은 이것을 아셨던 것입니다.

이 공의를 무너뜨리지 않고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할 수 있는 길이 뭔가? 누군가가 화목의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피흘려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무너지지 않게 되었고 하나님의 의가 상하지 않게 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예수믿는 우리 모든 죄인도 전부 다 의롭다 함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 세계를 우리가 정말 잘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핏값으로 산 자들입니다. 우리의 이 생명은 주님의 핏값으로 얻어진 다시 말하면 주님의 생명을 우리가 나눠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함부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삶을 대신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귀하게 보시고 주님의 핏값에 빚지지 않는 귀한 인생을 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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