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 4: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4: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4: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4: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새벽 예배에 이어서 이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어지는 부분이 있으니 말씀을 잘 따라오시면 좋겠습니다. 앞부분에서는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어야 하는 다섯가지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제는 믿는 자로서 무엇에 전념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사도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일을 계획하고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믿는 자들이 특별히 선택해서 집중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뭡니까? 16절 보면
4: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바로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여 독생자를 보내주신 것도 이 죄 많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한명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우들에게 쓴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전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9:20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9:21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9:22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무한한 자유자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어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과 같이 되고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율법 아래 있는 자와 같이 되고 율법 없는 이방인들에게는 자신도 율법 없는 이방인과 같이 되고 또 약한 자들에게는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한명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금 사도는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동일한 권면의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4: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지금 바울은 자기 자신과 자신에게 듣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 일을 계속하라고 했습니다.계속해야 할 일이 뭔가?
딤전 4: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에 우리가 전념할 수 있다면 우리 자신을 물론 우리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자, 읽는 것은 뭐겠습니까? 말씀을 보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기도 하고 읽기도 하고 또 읽고 들은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여섯항아리에 물이 가득 채워졌을 때 물이 포도주가 되었듯이 읽는 것도 채워져야 할 분량이 있습니다. 초창기 선배님들은 한 말씀을 일곱번 봤다고 합니다. 누에가 뽕잎을 계속 먹잖아요. 배가 찰때까지 계속 먹으면 나중에 비단이 나옵니다. 우리도 여기까지 가야 합니다.
다음에 나오는 것이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이 나오는데 이것의 기본은 읽는 것에 있습니다. 권하는 것은 다름아닌 전도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가지고 전하겠습니까? 그 힘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말씀의 은혜죠. 말씀의 은혜를 가지고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것까지 가야 합니다. 가르치는 것 – 목양입니다. 결국은 목양까지 가야 합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가 되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아무런 관계도 아닌 것입니다. 목양은 뭡니까? 요21장을 보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찾아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이후에 주님의 양을 맡기신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에게는 목양의 권세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잃어버린 양을 찾아 열심히 먹이고 가르쳐야 할 사랑의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주님의 양을 먹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위선입니다. 바리새인들의 모습이 그러했기에 주님이 그들을 그토록 책망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책망받는 자들이 아니라 칭찬 받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바울사도의 이 권면의 메시지를 깊이 새겨들어야겠습니다.
올 한해 많은 일을 게획하기에 앞서 가장 우선에 두고 살아야 할 크리스천의 목표가 무엇인가? 영혼 구원에 있는 것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4: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4: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개역한글에는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날마다 진보해야 합니다. 퇴보하는 신앙이 되면 안됩니다. 세상은 나이가 들면 은퇴를 하잖아요. 물론 우리도 은퇴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에서는 은퇴라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죽을때까지 자라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더 깊어지고 갈수록 더 은혜가 많고 갈수록 더 충만해지고 온전성을 향해 가고 있는 길인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길을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죽음이 없습니다. 죽음은 또 다른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자, 2023년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70억 80억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은 누구를 가장 귀하게 보실까요? 여러 자식들 가운데 부모의 뜻을 붙들고 사는 자녀가 있다면 부모는 그를 가장 귀하게 보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붙들고 사는 자가 있다면 그가 하나님의 진정한 아들이라 칭함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이 그러하셨습니다. 죽음의 순간에서도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기도했던 주님. 우리가 주님과 같은 길을 갈수도 없지만 갈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면 이미 주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셨기 때문임니다. 그러나 그 이루신 뜻을 붙들고 확장하는 자리에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올 한해 우리가 이미 이루어주신 하나님의 나라의 지경을 넓게 확장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확장시키고 우리가 친구 친척, 그리고 주변의 많은 이웃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서 크게 확장시키는 귀한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미 구원의 문은 열렸으나 그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많은 이들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많은 이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여 하늘의 별과 같은 자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