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l Church

 

3:9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3:10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3: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3:12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로마서를 이어서 계속 보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에 8절까지 봤는데요. 오늘은 9절부터 보겠습니다.

3:9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앞에서 유대인들의 죄에 관해서 바울이 말했습니다. 유대인들의 외식과 표면적인 신앙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죄를 지적했고 3장에서는 말씀을 가진 자들이 말씀을 잘 알지 못해 하나님을 오해하고 자신의 죄를 정당화시키려는 자들의 죄를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악을 예정하고 악을 통해 선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말도 안되는 오해가 있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이들이 정죄받는 것이 옳다고까지 말했습니다. 그런 연후에 이제 다시 우리들의 모습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하냐는 것입니다. 유대인이나 헬리안이나 이미 다 죄 아래 있다고 선언한 것처럼 우리도 마찬가지로 다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 어떤 부분에서 죄인인지에 대해서 사도가 말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아는 만큼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나를 살리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희생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아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 말씀을 봅시다.

3:10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바울은 마치 판사의 마지막 판결문처럼 선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전720절의 말씀입니다.

7:20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판사가 판결을 할 때 보면 이미 과거의 판례를 가지고 판결을 하잖아요. 마치 그런것처럼 바울도 이 과거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결론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3: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3:12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이 말씀은 시편에 있는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14:1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14: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14:3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우리가 왜 다 죄인인지 아시겠습니까?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선을 행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이 죄가 되는가?

내가 자유가 있으니 하나님을 찾든 안 찾든 내 자유인데 그것이 왜 죄가 되나?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이 왜 죄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바울은 로마서128절에서는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것이 죄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또 무슨 말인가?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이 왜 죄가 되는가? 우리는 기본적으로 하나님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자들입니다. 창조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분리시키고 떼어내는 자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죄가 아닌가?

냉장고 문이 있는데 그것을 떼어내버리면 어떻게 됩니까? 냉장고를 못쓰게 되죠. 원래 붙어 있어야 할 것을 떼어내기만 했는데 왜 죄가 되나? 못되게 되어버어 버린 것이니까요. 그래서 그것이 죄가 되는 것입니다.

15장의 탕자의 비유가 나오는데 탕자가 왜 죄인이 된 것입니까? 그가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해버렸기 때문입니까? 그것 때문에 죄인이 된 것이 아닙니다. 탕지가 죄인이 된 것은 그가 아버지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떠날 수도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라는 것이 그렇게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떠서는 살 수 없는 자들입니다.

떼어내고 분리시키면 죽게 되는 것입니다. 살 수 없다고. 죽이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이 죄가 아닙니까? 가장 심각한 죄가 되는 것이죠.

우리가 태양에서 멀어지면 춥고 어두워집니다. 빛에서 멀어지는 순간 곰팡이가 피고 썩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지고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수많은 죄가 우리에게 들어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살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라고.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살면 우리는 필연적으로 죄의 노예로 살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내가 원하지 않아도 죄를 짓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라. 과거에 우리가 찾고 살았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우리는 무엇을 좇아 지금까지 살아왔나? 알고보면 이 땅의 것들이 아닌가?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3:2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위엣 것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누가 위엣 것- 즉 하늘의 것을 사모하고 찾는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지 못한 자들은 즉 하나님과 분리된 자들은 하늘의 것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찾는 것은 땅의 것이라고. 이것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알기 전 우리의 모습이 아니었습니까?

이 땅에서 얻고 누리는 영광만을 좇아 살아왔던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돈 명예, 권력, 인간적인 사랑. 등등. 이런 것들을 얻기 위해서 뭘 하게 되는가? 죄를 짓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죄? 5절에 나옵니다.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3:6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기본적으로 우리가 디디고 살고 있는 이 땅은 죄가 가득한 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므로 그 속에서 아무리 내가 죄를 짓지 않고 살려고 해도 그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꾸정물 속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자기 옷이 더럽혀지지 않게 할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하죠. 우리 속에 있는 죄는 어떤 것인가?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라고. 탐심은 곧 우상숭배라고. 이런 것들로 인해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 속에 이런 모습이 있다면 그것을 죽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정초인데요. 정초에 우리 속에 있는 이런 죄는 없는가를 깊이 돌아보기 원합니다.

음란한 것 없는지. 부정한 것 없는지. 자신의 사리사욕과 악한 정욕은 없는지. 또 남의 것을 탐내는 탐심은 없는지. 이런 것들로부터 자신을 깨끗케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자면 우리는 늘 하늘의 것을 사모하고 하늘의 것을 찾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늘의 것 즉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아온 것이 아닌가?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반드시 상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늘의 것을 사모하고 찾는 이마다 하나님의 큰 상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올 한해 하늘의 것을 사모하고 열심으로 하나님을 찾아 하나님이 주시는 큰 복과 상을 얻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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